2019 한나회 가을 소풍(주기철목사님기념관,김씨박물관)
어느덧 가을 문턱에 들어셨습니다. 10월 9일 한글날에 한나회 어르신들이 가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교구총무 권사님들이 도우미로 봉사를 해주셨고, 담임목사님 사모님과 여전도회원 분들의 동행으로 더욱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었던 식당의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시작부터 즐거웠습니다. 고향이 웅천에 세워진 주기철목사님기념관에서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때때로 목사님의 고난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들으시는 우리 한나회 어르신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김씨박물관에서는 추억의 물건들을 둘러보며 옛날 일들을 이야기하면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동네가 박물관이 소사마을에서 어떤 어르신들은 밭일하는 동네 분에게 부탁해서 호박이랑 고구마줄기를 한 봉지 가득 사가지고 오시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신앙의 감격과 추억, 가을을 맛보며 즐거운 소풍을 마쳤습니다. 내년 봄 소풍 때까지 한 분도 아프거나 외롭지 않으시길, 그래서 정정한 모습으로 내년 소풍 때 모두 다시 뵐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